글또 8, 9기에 이어 10기에 참여하게 되었다.
10기를 시작하기까지는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지난 기수에서의 활동 저조와 이번 기수에서 내가 어떻게 글또를 활용할 수 있을까? 가 잘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먼저 과거 기수때의 활동을 살펴보면.
- 8기: 패스를 제외하고 글을 전부 제출했고, 커피챗에 적극적인 자세로 20회 이상 참여했으며, 뜻이 맞는 모임에도 참여하여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시간을 보냈다.
- 9기: 불안정한 상황에 대한 불안함, 이직 준비, 미래에 대한 고민 등으로 마음이 벅차서 커피챗 외에 조금의 시간도 투자하지 못했다.
9기때 여러 가지 이슈들로 인해 마음이 복잡했던 것은 사실이나, 아주 적은 시간이라도 들여서 글을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전 기수에서 하던 만큼 몰입할 에너지가 없어서 감당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기수에 함께 하게 된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PM/PO 채널을 오픈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올해 상반기에 이직을 한 뒤로, 데이터 분석가와 기획자 직무를 병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는 대형 프로젝트에 조인하여 기획에 많은 리소스를 투여하고 있다. 스타트업에서 1인 데이터 분석가로 성장을 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던 글또와 함께하며 또 다시 기획자로서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 - 마지막 글또 기수라는 점
활동을 하면서 상상 이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던 커뮤니티의 종료 소식은 고갈되어 가던 의지도 다시 샘솟게 만들었다. 이번에는 개인적인 성장을 넘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방식이든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나에게는 나만의 페이스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
시간 관리 모임, 자아 성찰을 통해서 나에게는 나만의 페이스와 방식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받아들였다. 현재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목표를 가지고 진행을 한다면 이전처럼 활동을 하는 것이 어렵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직을 하고 새로운 환경에 들어와서 바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경험을 두고 미루어보아도 어렵거나 이해가 안 되는 일들도 있었고, 낯선 개념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동안 데이터 분석가로서 기획에도 많은 관여를 해왔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기획을 시작하니 정의하고 풀어가야할 문제들이 쏟아지고 데이터 분석을 할 시간이 없어지는 상황을 겪고 있다. 그렇다 보니 그동안 데이터 리터러시의 중요성에 대해서 외쳐도 좀처럼 싱크 맞추기가 어렵던 현업 분들의 모습이 스쳐갔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데이터 마트, 인터날 프로덕트, 개인화 인벤토리까지 기술, 정책, 사용성 등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이 복잡한 프로젝트를 최대한 쉽게 풀고 쉽게 설명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더불어 내가 생각하는 서비스 기획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포인트들을 잘 정리해서 갈무리하고 싶다.
위 포인트를 고려해서 이번 기수에서 다음과 같은 3가지의 목표를 설정했다.
- 7개의 글을 제출하기
(나의 글쓰기 패턴, 부담감 등을 고려해서 설정했다. 의미 부여하자면 행운을 상징하기도 하고, 드래곤볼을 모으는 느낌으로) - PM/PO 빌리지를 비롯한 글또 커피챗 3회 이상 참여하기
-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 나만의 서비스 기획 관점에 대해 기술하는 글 1개 이상 작성하기
앞으로의 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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